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릉 현지인 추천 맛집(+멍게비빔밥, 소머리국밥, 산채밥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강릉 로컬 맛집 총정리! 40년 해녀의 손맛이 살아있는 멍게비빔밥과 물회, 75년 전통을 지켜온 소머리국밥, 오대산 자락의 산채정식까지. 강릉 여름 바다 밥상의 진짜 맛과 향,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강릉 여름밥상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바다와 그 바다를 닮은 밥상. 뜨거운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입맛을 확 살려줄 시원하고 구수한 한 그릇이 절로 떠오르죠. 이번 여정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강릉의 현지 밥상을 따라갑니다.

40년 경력 해녀가 직접 숙성한 멍게비빔밥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 물회, 75년간 무쇠솥을 지켜온 소머리국밥, 그리고 오대산 품에 안긴 산채 한상까지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이자 강릉 사람들의 진짜 밥상을 만나봅니다. 지금, 진짜 강릉의 여름을 제대로 맛볼 시간입니다.

 

 

 

 

제주해인물회: 숙성멍게비빔밥과 새콤한 물회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강릉 사천 진리해변에서 40년간 물질한 해녀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드실 수 있는 바다와 삶의 향기가 고스란히 배인 로컬 맛집입니다. 특히 이곳은 생물 멍게 대신 숙성한 멍게를 이용한 비빔밥과 동치미 육수와 오징어, 가자미, 멍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회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멍게비빔밥 — 감칠맛과 향의 정수

이 집의 시그니처는 다시마로 48시간 숙성시킨 멍게비빔밥으로 멍게 특유의 쌉쌀한 맛은 사라지고, 다시마의 감칠맛이 배어들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첫 숟갈에 퍼지는 바다 내음은 이국적이면서도 정겹고, 비리지 않아 평소 멍게를 꺼리던 사람도 "이건 맛있다!"고 감탄합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모둠 물회 — 동치미 육수의 신선한 조화

물회의 육수는 고추장과 동치미만으로 이틀간 숙성시켜 만들어지며, 복잡한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오징어와 가자미 등 싱싱한 회가 어우러져, 달콤한 감칠맛과 새콤한 시원함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 무생채가 식감의 포인트로 작용해 씹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주소: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68-9
• 전화: 0507-1313-4613
• 영업시간: 10:00~17:00 / 휴무: 월요일
• 추천 포인트: 해녀가 직접 잡은 전복 서비스, 숙성 멍게의 깊은 풍미, 무생채의 ‘킥’

 

 

광덕식당 : 75년 전통의 소머리국밥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강릉 중앙시장 국밥골목의 터줏대감으로 7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세 개의 가마솥으로 고기육수와 뼈육수를 따로 끓여 섞는 ‘100% 국물 완성’ 비법을 자랑합니다. 특히 구수하고 진한 육수의 소머리국밥과 시중에서 볼 수 없는 두께와 보기 드문 고급 부위의 수육, 그리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순두부 소머리국밥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소머리국밥 — 구수하고 진한 국물의 미학

맑고 담백한 일반 곰탕과 달리, 광덕식당의 국물은 누르끼리한 색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데요. 후추 없이도 칼칼하면서 개운하며, 살짝 도는 단맛이 입맛을 당깁니다. 콜라겐 가득한 고기 부위는 족발 겉껍질처럼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으로 양념장을 넣지 않는 사람도 이 집 양념장은 꼭 넣는다고 할 만큼, 칼칼하면서도 기분 좋은 매운맛이 입맛을 당깁니다.

 

소머리국밥은 비밀은 육수, 소머리, 소머리뼈 3가지를 따로 끓여서 맛있게 배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75년간 이렇게 했다고 하니 소머리 국밥 한그릇에도 정성이 듬뿍 들어가 있는 곳입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소눈 수육 & 우설 — 일상에서 보기 드문 고급 부위

특히 이 집의 소머리 수육은 특별한데요, 소의 혀(우설), 눈, 볼살 등 다양한 부위를 두툼하게 썰어내 식감과 풍미가 각기 다릅니다. 우설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볼살은 콜라겐이 많아 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눈 부위는 참치 뱃살처럼 고소하고 지방이 풍부한 신기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소의 눈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고급 부위임으로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순두부소머리국밥 - 소머리국밥과 강릉명물인 순두부의 콜라보

 

‘순두부 소머리국밥’은 구수한 소머리국밥의 육수와 고기에 강릉명물인 부드러운 순두부가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순두부소머리국밥은 강릉 현지인이 사랑하는 음식중에 하나라고 하는데요. 소머리 고기의 깊은 풍미와 순두부의 담백함이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 그릇입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어요.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주소: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길 22-3
• 전화: 0507-1319-6851
• 영업시간: 07:00~20:00 / 휴무: 화요일
• 추천 포인트: 우설·눈 수육, 75년 국물 비법, 전국 택배 가능한 순두부 소머리국밥

 

 

 

광덕식당 소머리국밥 주문하기

 

송천식당 : 오대산의 기운을 담은 산채밥상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강릉 오대산의 기운을 담은 산채밥상은 연곡면 진고개로에 위치한 송천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직접 기른 산나물과 강원도 대표 식재료인 감자를 활용한 건강한 한상을 차려내는 곳입니다. 2만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20여가지의 반찬 수와 정성이 가득합니다.

 

 

 

 

 

감자떡 — 투명하게 반짝이는 감자의 재발견

찐 감자떡은 쫄깃한 식감에 투명하게 빛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전분의 특성으로 찌는 동안 점점 투명해지며 탄력 있는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감자전, 감자무침 등 감자 요리만 해도 다채롭게 맛볼 수 있고 메밀전, 달걀버섯부침 등 다양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귀 장아찌 & 두릅 — 향긋하고 개성 강한 반찬

향이 진한 당귀 잎으로 만든 장아찌는 양념에 묻혀도 본연의 향을 그대로 간직한 특별한 장아찌입니다. 두릅은 단순한 나물 이상의 고급스러운 향과 맛을 전하며, 모든 반찬은 짜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조리법이 특징입니다. 식객 허영만 선생님은 장아찌만 봐도 이집의 음식은 끝났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 주소: 강원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777
• 전화: 033-661-5294
• 영업시간: 10:00~19:30 / 휴무: 목요일
• 추천 포인트: 투명 감자떡, 당귀 장아찌, 산채반찬 20여 가지 구성

 

 

 

자주 묻는 질문(Q&A)

Q. 멍게비빔밥은 예약 안 하면 못 먹나요?

A. 예약은 권장되지만, 오전 중 방문 시 대부분 원활히 드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수량이 한정돼 있습니다.

 

Q. 소머리국밥도 택배 되나요?

A. 네, 순두부 소머리국밥은 전국 택배 가능하며, 서울에서도 냉동 포장 상태로 간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Q. 송천식당은 단체 예약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하루 전 전화 예약을 권장합니다.

 

 

방문자 리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나온 강릉 현지인 맛집 3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각 음식점의 리뷰를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단의 리뷰를 참고해보세요.

1. 제주해인물회 – 숙성 멍게비빔밥 & 물회
멍게가 비릴 거란 생각은 완전히 편견이었어요. 다시마로 숙성했다더니 정말 향긋하고 쫄깃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회도 동치미 육수라서 시원하고 담백했고, 무생채의 식감이 진짜 좋았어요.


2. 광덕식당 – 순두부 소머리국밥 & 특수부위 수육
소머리국밥에 순두부가 들어간다니 처음엔 어색했는데, 먹어보니 고기 국물의 진함과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너무 잘 어울렸어. 우설이랑 ‘소눈’ 수육도 처음 먹어봤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고소하더라고요. 양념장 넣으니 칼칼하게 변신해서 두 번 맛본 기분이었습니다!


3. 송천식당 – 오대산 산채정식

처음 상이 나왔을 때 반찬 수에 놀라고, 한 입 먹고 또 놀랐어요. 감자떡은 투명하고 쫄깃해서 디저트처럼 먹었고, 당귀 장아찌는 향이 은은해서 처음 먹는 반찬인데도 익숙하듯 맛있었어요. 자극 없이 담백해서 속 편하게 한 끼 잘 먹고 온 기분입니다

 

완성형 여름밥상의 강릉으로 떠나보세요.

국내여행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곳 중에 하나가 강원도 강릉인데요 특히 더운 여름 시원하게 달래줄 강릉에서도 동해 바다의 향을 그대로 담은 숙성 멍게비빔밥, 인생국밥이 되는 소머리국밥, 그리고 자연 그대로를 담은 산채정식까지. 강릉은 바다와 산, 삶과 정성이 모두 만나는 곳입니다.

 

 

 

 

 

이번 여름, 한 끼가 아닌 한 계절을 기억하게 해줄 맛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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