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할매~밥 됩니까? 70년 전통 논산 도토리묵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곳?

충남 논산 연산시장에는 무려 70년 손맛을 이어온 특별한 도토리묵 맛집이 있는데요. <2TV 생생정보> ‘할매, 밥 됩니까?’ 코너에도 소개된 이곳은 선자 할머니가 운영하는 도토리묵집인데요. 탱글탱글한 묵을 활용한 묵무침, 묵밥, 묵사발, 묵냉채, 묵비빔밥까지 다양한 묵 요리를 한 상에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푸짐하고 정겨운 시골 밥상 같은 분위기에, 홍어무침과 해물파전까지 더해져 주말이면 긴 대기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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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도토리묵 맛집

<2TV 생생정보> ‘할매, 밥 됩니까?’ 코너에서는 충남 논산 연산시장에 위치한 도토리묵 전문 식당이 소개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속에서 할머니의 정겨운 손맛과 도토리묵의 비밀이 풀려나가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절로 집중되었는데요. 특히 “묵은 그냥 가볍게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바꿀 만큼 다양한 요리로 차려진 밥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0년 이어온 선자 할머니의 손맛

이 식당의 주인공은 바로 73세의 이선자 할머니이며  할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시어머니와 함께 장사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무려 7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손님들을 맞이해 왔다고 해요. 이제는 아들과 함께 20년 넘게 가업을 이어오며, 3대가 같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대전에서 일부러 내려올 만큼 맛있다”, “옛날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난다”라는 후기가 끊이지 않는데요. 무엇보다 할머니는 손이 커서 음식을 푸짐하게 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과거 12명의 대가족과 살며 하루에 쌀 한 가마를 다 먹던 생활 덕분에 자연스럽게 넉넉한 인심이 몸에 배었다고 합니다.

 

 

 

 

도토리묵, 탱글탱글한 비밀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할머니가 직접 만드는 도토리묵이었는데요. 국내산 도토리만을 고집하며 껍질째 세 번 갈고, 물에 풀어 하루종일 앙금을 가라앉히는 과정을 반복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음식이죠. 이 앙금을 큰 솥에 넣고 오래 저어 쑤어내야 쫀득하고 매끄러운 묵이 탄생합니다. 특히 할머니는 “잘 만들어진 묵은 떨어뜨려도 흠집이 나지 않는다”라며 묵의 탄력을 강조했는데요. 이런 정성과 노력 덕분에 손님들은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도토리의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출처 : 생생정보

 

 

밥상 위에 차려지는 다양한 묵 요리

이곳은 도토리묵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토리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김치를 올린 묵냉채, 채소를 듬뿍 넣고 비벼 먹는 묵비빔밥, 뜨끈한 국물의 묵사발 등입니다. 여기에 탱글탱글한 묵무침과 도토리 해물 파전까지 더해져, 한 상 가득 정성이 담긴 묵 밥상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묵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묵 정식’은 특히 인기가 많으며, 주말이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고 하네요.

 

 

출처 : 생생정보

 

 

홍어무침과 도토리 해물 파전

선자 할머니의 밥상에는 도토리묵 외에도 특별한 별미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가 바로 홍어무침인데요.
할머니는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에게서 배운 맛을 떠올리며 직접 개발했다고 합니다. 홍어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보쌈의 부드러움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내죠.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도토리 해물 파전입니다. 일반 파전과 달리 묵과 해산물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출처 : 생생정보

 

 

 

손님들의 진솔한 후기

방송 이후 온라인 후기들을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는 표현이 많은데요.  도토리묵 특유의 쌉싸름함과 슴슴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기름지고 강한 맛에 길들여진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담백함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해요. 또 어떤 분은 “묵사발이 마치 평양냉면처럼 슴슴하고 시원했다”며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논산 여행과 함께 즐기기 좋은 맛집

이곳은 정성과 추억이 함께 담긴 공간으로 110년 전통의 연산시장이라는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논산 여행 코스에 꼭 포함하면 좋은 곳인데요. 주변에는 온빛수목원 같은 관광지도 있어, 산책 후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들르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주차장도 넓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정보

연산시장 도토리묵
주소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4길 10-5
전화 : 041-735-108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방문꿀팁

방문하기 전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훨씬 편리합니다.

 

첫째, 대표 메뉴인 도토리묵 정식은 점심 시간 전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에는 품절되는 경우가 있어요.

둘째,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으로 연세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옛날 엄마 밥상’ 같은 분위기입니다.

셋째, 주차는 시장 인근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도 편해요. 다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넷째, 방송 이후 인기가 급상승해 주말 점심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경우가 많으니 대기 시간을 감안하고 방문하세요. 

 

 

 

마무리

방송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건, 이곳의 도토리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70년 전통이 깃든 선자 할머니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더해져 한 끼 식사가 아닌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오더군요. 논산에 여행 가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 탱글탱글한 도토리묵과 정겨운 밥상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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