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수원에서 맛볼 수 있는 찐맛집 3곳(+수원왕갈비, 코다리쭈꾸미찜, 손칼국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수원편에 등장한 3곳의 찐맛집을 정리했습니다. 수원의 대표 음식인 갈비, 코다리찜, 칼국수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담아낸 현지인 맛집으로, 위치, 메뉴, 주차 정보, 방문 꿀팁까지 한 번에 확인해보세요.

 

 

 

식객 허영마느이 백반기행

 

 

수원하면 떠오르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갈비’죠.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수원편에서는 방송인 현영과 현영의 고향인 수원의 숨은 맛집을 찾아왔는데요 소개된 세 곳의 식당은 수원의 음식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는데요. 직접 방송을 보고 정리해본 수원 현지 밥상,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원갈비스토리, 양념 없이도 감칠맛이 가득한 갈비 맛집?

수원 대표 갈비집답게 첫 인상부터 달랐어요. 방송에서는 흔히 쓰는 간장 양념 대신 소금, 설탕, 과일을 활용해 갈비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짜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한우갈비인데 고기 두께가 정말 두툼했어요. 겉보기에는 생갈비 같지만, 입에 넣으면 고기 육즙이 가득 퍼지면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진짜 예술이에요. 특히 명이나물이나 세발나물 같은 채소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잡히고, 그 궁합이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소금, 설탕, 과일 등을 넣어 재운 갈비는 4일간 숙성하여 제공된다고 해요 부드럽고 깔끔한 갈비를 드시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메뉴는 한우 곰탕도 있어요. 일반 설렁탕보다 국물이 맑고, 곰탕인데도 깔끔한 느낌이 강했어요. 갈빗살을 찢어 넣어 국물과 어우러지게 만든 스타일이라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야들야들해요. 김치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식객 허영만 선생님께서도 육개장 처럼 찢어진 한우 곰탕이 좋다고 하시네요.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1번길 20
• 전화: 031-252-2798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 16~17시)
• 휴무일: 매주 목요일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팁: 방송 이후 대기 줄 길어졌어요. 오픈 시간 맞춰가거나 평일 방문 추천해요.

 

 

 

 

동해북어찜, 코다리 주꾸미의 진짜 조합은 이런 거였네요?

수원 골목에서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집은 북어찜의 반전으로 유명해요. 사실 이름은 북어찜인데, 실상은 코다리와 주꾸미를 중심으로 한 찜요리더라고요. 북어와 코다리의 경계가 헷갈릴 정도지만, 그 맛은 명확하게 구분됐어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셔요. 첫 입부터 맵다고 하시네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코다리의 식감이었어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그 느낌, 아귀찜과도 비슷한데 조금 더 담백해요. 그리고 양념이 아주 매콤한 편은 아닌데,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맛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더라고요. 특히 이곳은 코다리와 콩나물의 익는 속도가 달라 깨끗하게 씻은 코다리를 양념과 함께 푹 읽힌 다음 콩나물과 함께 볶아 나와 부드러운 코다리 속살과 콩나물의 아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이 집 찜 요리의 핵심은 콩나물, 주꾸미, 코다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점인데, 특히 고사리무침이 매운맛을 잡아주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줘요. 코다리의 부드러운 식감과 쭈꾸미의 쫄깃함도 잊지말고 함께 드셔보셔요. 마무리는 눌은밥 볶음밥으로 해야 제맛이에요. 김치전처럼 노릇하게 볶아낸 밥은 별미였어요.

 

 

출처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지로94번길 49-17
• 전화: 031-224-7329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 휴무일: 매주 일요일
• 주차: 협소하지만 가게 앞에 소형차 가능 / 근처 골목길 활용
• 팁: 매콤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 해장용으로도 최고예요

 

 

 

착한칼국수, 단골이 인정한 수원의 소울푸드 맛집은?

경기도지사 김동연 씨가 자주 찾는다는 수원의 소박한 칼국수집이에요. ‘착한칼국수’라는 이름처럼 가격도, 맛도 착해요. 기본 메뉴인 손칼국수는 홍두깨로 민 듯한 면발이 특징인데, 쫄깃하면서도 너무 두껍지 않아 먹기 편했어요.국물도 진하고 담백했는데,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오래 끓인 듯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어요. 여기에 양념장을 넣으면 매콤하게 변신해서 해장으로도 딱이에요. 얇은 면발이 특징과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여기 또 하나의 명물은 반반전이에요. 김치전과 부추전을 반씩 구워주는 건데, 마치 태극기처럼 두 가지 색이 어우러진 비주얼이 인상적이더라고요. 김치전은 김치만으로 만든 투박한 스타일인데 오히려 그 맛이 정겹고 깊었어요. 식객 허영만 선생님은 다시 방문한다고 해도 이 반반전을 주문할 거라고 하시네요. 2가지 맛을 한꺼번에 드실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58번길 13
• 전화: 0507-1447-3447
•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5시 / 주말 오전 9시 ~ 오후 6시
• 주차: 인근 골목 주차 가능 / 수원천 인근 공용주차장 추천
• 팁: 아침식사도 가능해서 여행 첫 끼로 딱이에요

 

 

 

결론, 수원 밥상은 진짜 찐입니다

세 곳 모두 맛은 물론이고, 이야기까지 풍성한 수원의 대표 밥상이었어요. 백반기행 방송을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이런 집들을 잊지 못하고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여행 중이라면 한 끼 식사 그 이상의 경험이 될 거예요. 혹시 수원 방문 예정이시라면, 이 집들 한 번쯤 코스처럼 돌아보셔도 후회 없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숨은 수원 맛집이 많으니, 다음엔 골목식당편으로 한 번 더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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