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편, 막국수+명태식해보쌈, 대파육개장, 태안 직송 잡어회 맛집 이곳은 어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식객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강우와 함께 소개된 서울 맛집 3곳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명태식해보쌈과 동치미막국수의 조화, 대파만으로 끓이는 37년 전통 육개장, 태안 신진도 직송 잡어회의 선도와 칼질까지 음식의 매력과 해당 음식점의 주소,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휴무, 대기 요령, 주문·페어링 팁, 동선 추천까지 실전 정보를 담아 소개해드립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명태식해보쌈과 동치미막국수 맛집

강동구 성내로에 위치한 화진포막국수는 명태식해보쌈과 동치미막국수로 잘 알려진 곳으로 배우 김강우님의 단골 맛집이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인 명태식해보쌈은 부추를 받친 촉촉한 삼겹 보쌈 위에 아삭한 명태식해를 곁들여 즐기는 방식입니다. 강원도식과 달리 밥알이 없는 점이 특징으로, 막국수와의 조화를 위해 20년에 걸쳐 개발된 메뉴입니다. 보쌈은 일반적으로 앞다리살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 집은 삼겹살을 사용해 기름진 풍미를 살리면서도 담백합니다.

 

 

 

 

 

축축하지 않고 결이 살아 있어 처음 먹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삼겹살보쌈과 함께 명태식해를 드시면 명태식해의 톡 쏘는 매운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냅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또한 이곳은 막국수는 100% 순메밀을 사용해 향과 맛이 진하게 살아납니다. 보통 메밀은 잘 끊어지기 쉬운데, 이 집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보관·반죽해 쫄깃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면발만 먹어도 구수하고 담백하며, 여기에 2년간 숙성한 동치미 국물을 더하면 시원함을 최대한 살려준다고 합니다. 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국물은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 매 끼니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구수한 메밀과 깔끔한 동치미의 조화는 막국수 본연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화진포막국수 기본정보 및 방문꿀팁

주소 : 서울 강동구 성내로10길 12 1층
연락처 : 02-478-1539
영업시간 : 11:00-21:00 (휴무 매주 월요일)
브레이크 : 15:00-17:00

 

방송 후 손님이 몰릴 수 있어 대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픈 직후 또는 브레이크 타임 직후 방문을 권합니다.

 

 

 

 

방문꿀팁 

• 첫입은 보쌈에 명태식해를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이후 백김치와 함께 조합하면 기름기가 정리되어 깔끔합니
• 막국수는 국물을 처음부터 붓지 말고 면만 맛보다가 동치미 육수를 조금씩 더하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명태식해는 추가 주문을 추천하며, 단골 손님들은 포장해 가기도 합니다.
• 점심과 저녁 피크 타임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번호표를 받고 주변을 산책하는 편이 좋습니다.

 

강남 직장인 인기 대파 육개장 맛집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동경육개장설곰탕은 37년간 한 메뉴만 고집해 온 전통 있는 맛집으로 강남 업무지구 한복판에 있어 직장인들이 든든한 한 끼로 자주 찾는 곳입니다. 특히 대파만 넣은 육개장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육개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육개장과 달리 이곳은 고사리와 토란대를 쓰지 않고 진도산 대파만으로 맛을 냅니다. 매일 100리터 이상의 사골 육수를 고아 깊고 진한 국물을 만든 뒤, 대파의 알리신 성분이 더해져 소고기의 누린내를 잡고 은은한 단맛을 끌어낸다고 하는데요.특히 고기 육수와 사골육수를 따로 끓여내고 불조절과 오랫동안 끓여 깊은 맛을 낸다고 하니 정성이 대단한 곳입니다. 이런 정성으로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느낄 수 있습니다.  고추기름 특유의 향과 칼칼함이 입맛을 돋우며,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육개장은 밥을 국물에 처음부터 모두 말지 않고, 따로 먹다가 마지막에 조금만 섞는 방식을 추천해요. 밥을 적당히 말면 전분이 풀리며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파의 비타민 C는 쇠고기 철분 흡수율을 높여 영양학적으로도 좋은 조합이니 건강에도 좋겠지요. 또한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파를 좋아한다면 주문 시 길이 파 추가를 요청할 수 있는데, 국물 맛이 더 풍부해지고 씹는 식감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습니다.

 

동경육개장설곰탕 기본정보 및 방문꿀팁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동경전통육개장 설곰탕
연락처 : 02-566-9779
영업시간 :  평일 9:00-21:00, 브레이크 15:00-17:00
주말 : 9:30-15:00, 브레이크 없음

점심 피크 직장인 대기가 길어 이른 점심(11시대) 또는 13:30 이후를 추천합니다.

 

 

 

방문꿀팁 

•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고 국물과 밥을 분리 포장해도 좋습니다.
•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에는 손님이 많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점심시간 대기 인파를 피하려면 오전 11시 이전 방문이나 오후 1시 30분 이후를 추천합니다.
• 회사 근처 직장인이라면 브레이크 타임 전후를 노려도 좋습니다.

 

태안 시진도 직송 잡어회 맛집(식객 허영만의 단골집)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잡어와묵은지는 태안 신진도에서 직송한 잡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태안 신진도에서 직송되는 놀래미, 쏨뱅이, 우럭, 붕장어, 꽁치 등이 주 재료로 저렴한 가격으로 잡어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단골집이라고 하니 더 신뢰가 가네요. 이곳의 음식은 장어조림, 오징어 숙회, 가지조림 등의 정성이 가득한 곳이며 음식이 달지 않은 곳이라고 하네요. 

 

 

 

 

회가 나오기도 전에 테이블을 가득 메우는 반찬이 인상적인데요. 장어조림, 붕어조림, 오징어 숙회, 가지 조림 등 다채롭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달지 않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지 조림은 중화풍 양념이 더해져 별미로 꼽힙니다.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을 비울 만큼 정성이 담겨 있으며, 술 없이도 깔끔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특히 잡어와묵은지은 태안 신진도에서 직송되는 놀래미, 쏨뱅이, 우럭, 붕장어, 꽁치 등이 주 재료로, 생선마다 결이 달라 다른 칼질 기법을 사용하여 잡어회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놀래미는 단맛이 뛰어나고, 쏨뱅이는 탱탱한 식감, 붕장어는 고소한 풍미, 꽁치는 지방이 살아 있는 진한 맛을 선사합니다. 칼질 방향과 두께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지는데, 사장님의 숙련된 기술 덕분에 횟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칼의 노래’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정성이 느껴지는 한 상입니다. 또한 노량진에서 횟감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태안 신진도에서 오기 때문에 20년전 가격보다 더 저렴할 정도로 가성비 맛집입니다.

 

잡어와묵은지 기본정보 및 방문꿀팁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서초타운트라팰리스 지하 1층
연락처 : 0507-1473-9311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14:00-17:00(휴무 매주 일요일)

 

브레이크 타임 직후(17:00대) 입장이 가장 수월합니다. 저녁 피크는 18:30-20:00입니다

 

 

 

방문꿀팁

• 처음에는 놀래미와 우럭처럼 흰살 생선으로 시작, 쏨뱅이, 마지막으로 붕장어와 꽁치 순으로 드시길 추천해요.
• 초장보다는 소금, 와사비, 묵은지와 곁들이는 것이 횟감의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려 줍니다.
• 서울 강남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합리적인 가격대라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예약이 가능한 날에는 미리 자리 확보를 권장합니다.

 

최적의 동선과 코스 추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나온 서울 맛집은 이렇게 동선을 정리하여 방문하시면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점심은 강동구 화진포막국수에서 가볍게 시작하고, 업무가 강남권이라면 테헤란로 동경육개장설곰탕에서 이른 저녁으로 컨디션을 채우세요. 모임이 있다면 서초 잡어와묵은지로 이동해 회 코스로 마무리하면 이동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각 매장 브레이크 타임과 휴무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대기가 길면 포장 옵션도 현명한 대안이 됩니다.

 

 

 

 

 

특히 여름 끝자락과 초가을에는 살얼음 동치미와 순메밀의 청량감이 특히 빛나고, 한겨울에는 대파 육개장의 진국이 몸을 데워 줍니다. 회는 제철 어종 교체로 맛의 결이 달라져 재방문 가치가 큽니다. 세 곳 모두 ‘덜어냄’의 미학으로 본질을 세운 집이라 계절이 바뀔수록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무리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편에서는 배우 김강우의 단골집인 명태식해보쌈과 막국수, 37년동안 사랑받은 대파육개장과 태안에서 직접 가져온 잡어회까지 정성이 가득한 찐 맛집을 소개했는데요. 재료의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자극을 더하는 대신 균형을 맞춰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 곳이니 시간되실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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