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가수 송가인의 고향 진도밥상 3곳(뜸부기갈비탕, 꽃게찜(탕), 자연회한상)

진도 밥상, 송가인도 감탄한 뜸부기 갈비탕부터 꽃게찜, 민어회까지! 백반기행 속 진도 3대 맛집과 방문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진도 밥상, 송가인도 인정한 세상 푸짐한 남도 맛집 코스

올해 가을, 혹시 어디로 여행 가실 계획 있으세요? 저는 최근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17회를 보고 난 뒤부터, 마음이 진도로 가 있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 씨가 고향 진도를 함께 돌아보며, 정말 특별하고 정겨운 밥상을 소개해 주셨어요.

 

방송을 보고 나면, 진도 여행 코스는 물론이고, 밥상 하나하나에 담긴 남도의 깊은 맛과 추억이 궁금해지실 거예요.그래서 오늘은 백반기행 속 송가인의 진도 밥상 3대 맛집을 직접 정리해 보았답니다.진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꼭 참고해보세요!

 

 

 

뜸부기 갈비탕? 이름도 맛도 생소하지만 잊을 수 없는 국물 맛!

먼저 첫 번째로 소개된 곳은 바로 옥향식당이에요. 진도 현지인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집이고요, 무려 3대째 운영 중인 70년 전통의 식당입니다. 특이한 건 여기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뜸부기 갈비탕’인데요. 뜸부기? 처음엔 이름이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조류래요.생김새는 모자반이랑 비슷한데, 줄기 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서 도톰하고 쫄깃쫄깃해요.거기에 고소한 갈비가 퐁당, 시원하고 진한 국물맛이 환상입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특히 이 집은 간을 국간장 하나로만 맞춘다는 철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해요. 양념을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이 집의 매력! 밑반찬도 남도답게 젓갈, 게장, 파래무침, 오징어 초무침 등 푸짐하게 나와요.다 먹기 전에 벌써 밥 한 공기가 없어질 정도예요...ㅎㅎ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교동5길 2
📞 061-544-2061
🕗 영업시간: 08:00~21:00 / 휴무: 비정기

 

 

 

✔ 현지인 추천 메뉴는 뜸부기 갈비탕 1순위! 생소할 수 있지만 진도에서만 먹을 수 있어요.
✔ 반찬 리필 가능하며 젓갈류가 특히 맛있어요. 명란젓과 전어젓 꼭 드셔보세요.
✔ 조미료 없이 국간장 간만 사용하는 곳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 방송 이후 평일 오전에도 대기 있을 수 있어요. 가급적 오픈 시간(08:00)에 맞춰 방문하면 쾌적해요.
✔ 주차는 인근 골목길 활용, 도보 1~2분 거리.

 

 

 

 

 

 

진도는 진짜 물 반 꽃게 반? 서망항에서 찐 꽃게찜 

진도 서망항에 있는 복성식당은 20년 동안 꽃게잡이를 해온 주인장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에요. 이 집의 꽃게찜은 압력밥솥에 쪄내서 그런지, 꽃게살이 진짜 ‘쫀쫀+달콤’ 그 자체예요.게장도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싱싱한 꽃게로 바로 담근 간장게장이 기본 반찬이에요!

게다가 문어숙회, 두부들깨탕, 초무침 등 한 상 가득 남도 밑반찬이 줄줄이 나와서 진짜 뭘 먼저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꽃게무침인데요. 씹는 맛이 정말 재미있어요. 살이 통통한 숫게를 갓 잡아 바로 무쳐내서 그런지
비린내도 없고,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났어요. 송가인씨의 추천팁은 흰쌀밥과 꽃게살 그리고 묵은지를 함께 드시면 맛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꼭 먹을 예정입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길 44-13
📞 061-544-3755
🕘 09:00~21:00 / 연중무휴

 

⛵ 진도 꽃게철은 봄과 가을, 특히 가을엔 수꽃게가 실하고 단맛이 강해서 최고라고 하니 그 시기를 노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꽃게찜은 압력밥솥 조리라 살이 쫀쫀해요. 미리 알려드리면 더 잘 익혀주세요.

✔ 간장게장+문어숙회+된장탕까지 반찬만으로 한 상입니다. 반찬 리필 여쭤보면 친절하게 도와주세요.

✔ 꽃게 초무침은 매콤한 스타일이지만 생각보다 순해요.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도 도전 가능!

✔ 자리 많지 않으니 식사 시간은 살짝 피해 방문하면 좋습니다.

✔ 서망항 바로 옆 위치, 식사 후 바다 구경 코스로 딱 좋아요.

 

 

 

 

 

회정식에 바닷가재가 서비스? 진도 수품어장 클래스!

진도 여행에서 회정식 빼놓을 수 없죠. 송가인 씨가 마지막으로 찾은 수품어장은 정말 ‘미쳤다’ 싶은 집이었어요. 1인 35,000원에 자연산 회정식이 나오는데요, 그 구성은 정말 상상 이상이에요. 전복, 바닷가재가 서비스 반찬(!)으로 나오고, 줄돔, 민어, 광어, 숭어 등 그날그날 잡히는 신선한 제철 활어회가 푸짐하게 나와요.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여기 주인장 부자가 3대째 어업을 이어오며 매일 직접 고기를 잡는다고 해요. 그래서 진짜 그날 잡힌 생선을 바로 내어주시고, 회 하나하나가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도 전혀 없어요. 그리고 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민어 부레까지 기본 반찬으로 나오니 정말 감동이더라고요. 쫀득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서,‘이래서 사람들이 회는 진도에서 먹는구나’ 싶었답니다.

 

출처 :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 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동1길 36 1층
📞 061-544-0039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라스트오더: 13:30, 19:30
❗ 매달 2, 4번째 월요일 휴무 / 2인 이상부터 회정식 주문 가능

 

 

 

✔ 회정식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 혼밥은 아쉽게도 어려워요.

✔ 라스트오더 13:30 / 19:30, 브레이크타임(14:30~17:00) 꼭 체크하고 방문하세요.

✔ 민어, 줄돔, 고동무침, 전복까지 나오는 회 구성은 계절별로 변동됩니다. 전화로 오늘 구성 문의하면 친절히 알려주세요.

✔ 서비스 반찬에 바닷가재·전복 나오는 날도 있어요. 고정은 아니니 기대 반만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골목 주차 후 도보 이동 필요

 

 

송가인과 함께한 진도 밥상, 왜 특별했을까?

방송을 보면 단순히 ‘맛집 소개’에 그치지 않아요. 송가인 씨가 어릴 적 진도에서 자랐던 추억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장면들이 많았거든요. 시골에서 막내로 자라 언니, 오빠들 따라 쥐불놀이하고 배고플 땐 밭에 들어가 무를 뽑아 먹었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정말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진도 밥상이 맛있는 이유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손맛과 지역의 정서가 녹아 있는 밥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진도 여행 준비 팁, 이건 알고 가세요!

1. 평일 방문이 여유롭다
방송 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평일 점심 타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2. 자차 이동이 훨씬 편리해요
진도는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다소 불편한 편이라
렌터카나 차량 이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3. 꽃게/민어 철 맞춰 가세요
가을은 수꽃게, 여름~초가을은 민어가 제철이라
더 신선하고 알찬 구성을 맛볼 수 있어요.

 

4. 회정식은 반드시 예약 또는 전화 확인!
수품어장은 2인 이상만 가능하고,
브레이크타임도 있으니 미리 전화하고 가시는 걸 잊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진도 밥상은 한 그릇의 추억이에요

이번 백반기행을 보고 느낀 건, 진도 밥상은 단순히 맛있고 유명한 맛집의 음식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온 가족의 손맛과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밥상이라는 점이에요. 진도의 바다 향기, 남도의 푸짐함, 그리고 송가인의 추억까지 함께 담긴 진도 밥상. 이번 가을,진도에서 따뜻한 한 끼와 함께 여행의 힐링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궁금한 점이나 다녀오신 후기,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
공감과 댓글은 늘 힘이 된답니다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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