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에 나온 자가제면 100년 전통 양주 감악산 국수 맛집 어디인가?

EBS 극한직업에 나온 경기 양주 외딴 국숫집 ‘부흥국수’는 자가제면으로 만든 7가지 면발과 100년 전통을 이어가는 기술력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소개된 국수 맛집입니다. 셀프 메밀전과 국수 박물관까지 가족 외식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EBS 극한직업

 

 

외딴 시골 국숫집, 문전성시의 이유

경기도 양주시 감악산 자락, 인근엔 논밭과 군부대뿐. 위치만 보면 이곳에 손님이 오기는커녕, 지나가는 사람조차 드물 것 같다. 그런데도 이 국숫집은 점심시간이 되면 줄이 늘어선다. 그 이름은 ‘부흥국수’, 반세기 넘게 국수 하나만을 고집해온 전통의 수제 국숫집이다.

 

 

 

 

방송 프로그램 MBC 극한직업, 생방송 오늘저녁 등을 통해 소개되며 그 정성 가득한 면발과 국수 철학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외진 위치도, 예약 불가 정책도, 더운 여름철 제면 환경도 불편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가제면, 그 자체가 경쟁력

이곳 부흥국수는 전통 수타공법을 기반으로 직접 국수를 제면한다. 매주 월요일 식당이 쉬는 날이면, 인근에 있는 자체 국수 공장에서 하루 15,000인분 이상의 국수를 직접 뽑는다. 단순한 면 생산이 아닌, 매일 습도와 온도에 맞춰 배합을 조절하며 반죽을 준비하는 고된 작업이다. 반죽에는 세 가지 종류의 밀가루가 사용된다. 각각 차진 식감, 부드러움, 쫄깃함을 담당하는 역할이 다르다. 기계적이 아닌 감각적인 손맛이 요구되는 제면 방식은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가 핵심이다.

 

출처 : EBS 극한직업

 

 

이 가게는 가업이 아닌 배운 기술로 시작한 가게다. 그렇기에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배우고 있는 막내 직원에게 기술을 전수하려 한다. 전통을 함께 이어갈 사람을 찾는 자세가 더욱 인상 깊다. 국수 한 그릇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는 주인장. 그는 수십 년간 국수 외길을 걸으며 맛과 정성을 지켜왔다. 단순한 끼니가 아닌, 기억에 남을 한 끼. 부흥국수의 철학은 분명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

 

장마철에도 포기 못하는 숙성 건조

이 집의 국수는 단순히 반죽해서 뽑아낸 것이 끝이 아니다. 반죽 후 압착·압연·절단 과정을 거친 면은, 건조장으로 옮겨 4~5일간 숙성된다. 특히 습한 여름철에는 40도 이상 난방을 돌려 면을 말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기계를 세울 수 없기에, 작업자들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쉴 틈 없이 국수를 다듬는다.

 

 

 

 

잘못된 온도나 습도로 ‘낙면’이 생기면 이는 닭 사료나 유치원 감각놀이용으로 재사용된다. 이처럼 버릴 것도 없고, 그만큼 귀하게 다루어지는 재료들이다. 숙성된 면은 부서지지 않도록 출근 직후 바람 구멍을 막아 수분을 조절하며 저장된다.

 

여름의 국수, 입맛을 살리다

부흥국수의 인기 메뉴는 단연 콩국수와 고기국수. 여름철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 위한 손님들로, 주말에는 외부 주차장까지 꽉 찬다. 또한 비빔국수, 메밀국수, 칼국수까지도 계절과 무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EBS 극한직업

 

 

특히 손님이 면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눈에 띈다. 중면, 소면, 소중면, 실면, 칼국수, 메밀면 등 7종류의 면을 제공, 각각의 식감과 스타일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이는 자가제면이 가능하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셀프 메밀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코너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셀프 메밀전 부침 코너도 인기다. 반죽과 불판이 준비되어 있어, 직접 메밀전을 부쳐 먹으며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메밀전을 부치며 재미를 느끼고, 식사 시간까지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문 후기도 뜨겁다. “면발이 찰지고 국물이 깔끔해요”, “5살 아이도 고기국수를 좋아해요”, “첫째가 픽한 김메밀국수가 최고였어요” 등 전 연령층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해방촌 국수에서 감악산까지

이 식당은 1988년 권완구 대표가 의정부에서 스승의 기술을 전수받아 시작한 이래, 현재는 감악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오래전 사용하던 포장지, 면칼, 수타 도구 등이 2층 공간에 작은 박물관 형태로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출처 : EBS 극한직업

 

 

서울 뚝섬에서 중랑천 자전거길을 따라 오면 부용천 다리 위, 바로 이 부흥국수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자전거 동호회 사이에서도 유명한 코스로,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국수를 먹으러 오는 손님이 줄을 잇는다.

 

부흥국수 기본정보

 

• 상호: 부흥국수
• 주소: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로 363
• 전화: 0507-1392-6533
• 영업시간: 매일 09:30 오픈 (월요일 휴무)
• 주요메뉴: 콩국수, 비빔국수, 고기국수, 메밀국수, 셀프 메밀전
• 기타: 자가제면, 주차 가능, 2층 해방촌국수 전시관 운영

 

 

출처 : EBS 극한직업

 

찾아가는 방법

내비게이션 검색 :  “부흥국수” 또는 “감악산 부흥국수”로 검색  또는 “25사단 맛집” 키워드로도 등록되어 있음

대중교통 이용 시

• 양주역 또는 덕계역 하차 후 버스 또는 택시 이동 (버스는 배차 간격 길고 정류장 접근성 낮음)
• 택시 추천: 양주역 기준 약 15~20분 소요, 요금 약 1만 원 내외
• 가급적 자차 방문 권장. 주차 가능

 

📌 부흥국수 방문꿀팁 총정리

🥢 1. 면발 선택 가능! 주문 전 미리 고민해보세요
중면, 소면, 실면, 칼국수면, 메밀면 등 총 7종류의 면 선택 가능. 식감에 따라 골라 주문하면 만족도 UP!

🥶 2. 여름철 인기 메뉴는 콩국수와 고기국수
날씨 더울수록 콩국수 조기 품절 주의! 고기국수는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로 가족 단위 추천.

🫓 3. 셀프 메밀전 부침 코너 꼭 체험해보세요
식사 기다리는 동안 직접 메밀전 부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인증샷 명소로도 Good!

⏰ 4. 점심 피크타임 피하려면 오전 or 오후 늦게
11:30~13:30은 웨이팅 가능성 높음. 오전 10시~11시 혹은 오후 2시 이후 여유롭게 방문 추천.

🧭 5. 식사 후 감악산 산책도 가능!
도보 약 5~10분 거리 감악산 입구 위치. 가족, 커플 나들이 코스로도 만족도 높음.

 

 

주말엔 부흥국수로

지금처럼 입맛이 없기 쉬운 여름철, 정성 가득한 자가제면 국수 한 그릇은 몸과 마음 모두를 채워줍니다. 100년에 가까운 전통과 장인의 손맛이 깃든 양주 부흥국수, 차 없으면 오기 힘든 위치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이제는 직접 확인해보실 차례입니다.

 

 

 

 

 

감악산 근처로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또는 진짜 국수 맛이 그리워졌다면, 이번 주말, 부흥국수에서 건강하고 특별한 한 끼를 경험해보세요. 입에 착 감기는 면발과 메밀전, 그리고 따뜻한 손님맞이까지. 그 모든 이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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