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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초기증상, 전조증상), 치료방법

by wellness_life 2024. 7. 31.

노화가 진행되면서 65세 이상부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 중에 하나가 파킨슨병인데요 대표적으로 자세불안정, 손떨림, 자세이상, 경직, 보행이상, 수면장애, 떨림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질환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전조증상 및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

 

파킨슨병의 원인

파킨슨은 중뇌 흑색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소실이 원인입니다. 한꺼번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 50~70% 없어지면 느린 동작, 정지 시 떨림, 근육 경진, 질질 끌며 걷기나 굽은 자세와 같은 진행형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요소도 일부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은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아직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고 환경적 영향이나 독성물질을 위주로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살충체, MPTP, 납, 망간, 구리등의 중금속, 일산화탄소, 유기용매, 미량 금속 원소 등의 독소 노출, 두부 손상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뚜렷한 자료는 없지만 인구 1,000명당 1~2명이 질환에 걸린다고 하고 60세 이상이 되면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파킨슨병 원인
출처 : 아산병원자료

 

최근에는 중국 쓰촨대 쑹환 교수팀이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대상으로 체성분 패턴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한 결과 신경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은 복부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확률이 13% 높고 팔 부위의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력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26%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즉 팔, 복부에 살이 많으면 퇴행설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근력이 많으면 발병 확률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초기증상, 전조증상)

파킨슨병의 증상은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소실이 원인으로 점진적으로 행동 및 비행동 부분에서 진행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 시 전조증상과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 파킨슨병으로는 사망에 이르지 않고 파킨슨병으로 인한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나지만 일단 전형적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나타날 수 있는 전조증상과 초기증상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전조증상

✅계속되는 피곤함, 무력감, 팔다리의 불쾌한 느낌, 기분이 이상하고 쉽게 화내는 등의 증상

걸음걸이나 자세가 변하고 얼굴이 무표정해지는 것을 먼저 느낄 수도 있고 뒷목이나 허리의 통증도 나타날 수 있음

✅파킨슨병 환자의 90%가 냄새나 악취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후각 상실 후 4년 안에 파킨슨병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위식도 역류, 구역, 상복부 팽만감 등의 위장관의 운동이상으로 파킨슨병 환자 60~80% 관찰되고 있음

✅식후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우울증, 램수면 행동장애, 발기부전, 변비 등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특히 램수면행동장애는 수면 중에 꿈에서 하는 행동과 말을 현실에서 직접 옮기는 수면 질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음

 

 

파킨슨병 전조증상 및 초기증상
출처 : 아산병원, 네이버 참고

 

 

초기증상

✅파킨슨병은 초기 1단계 및 2단계에서는 파킨슨병을 느끼지 못하고 파킨슨병 초기 3단계 정도 돼야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남

✅파킨슨병의 초기증상은 피로감, 무능력의 저하, 가벼운 통증이나 불쾌감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뇌의 심부에 있는 흑질부위의 이상으로 떨림, 몸의 뻣뻣함, 느린 움직임, 자세 이상 등의 행동적인 증상 나옴

1. 운동 증상

1) 떨림(진전)

몸이 떨리는 증상은 가장 눈에 잘 띄는 증상입니다. 떨림은 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나타남.

손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사라지기 때문에 파킨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떨림을 '안정 시 진전'이라고 합니다

 

2) 강직

파킨슨병 초기에는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이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 근육 통증이 느껴지고 부위에 따라, 환자에 따라 허리 통증, 두통, 다리 통증,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음

 

3) 서동

몸의 움직이 느려지고 행동이 느려집니다. 단추를 끼우거나 글씨를 쓰는 작업과 같이 미세한 움직임이 점점 둔해집니다. 눈 깜박임, 얼굴 표정, 걸을 때 팔 움직임, 자세 변경 등의 동작 횟수와 크기가 감소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자 본인은 잘 알지 못합니다. 주위 사람에게 지적을 받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동이 심해지면 결국에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무동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행장애, 얼굴표정, 말하기 등의 변화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4) 자세

불안정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드물지만, 병이 진행되면 많은 환자들에게 나타납니다. 동작동결이라고 하는데 몸을 움직일 때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꼼짝하지 않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이나 이상운동증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파킨슨병 치료약을 복용한 환자에게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구부정한 자세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구부러진 자세가 됩니다. 6) 보행 동결 걷기 시작할 때, 걷는 도중, 걷다가 돌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무척 괴로워합니다. 파킨슨병이 많이 진행된 환자에게 관찰됩니다.

 

2. 비운동 증상

1) 신경 정신 증상

우울, 불안, 무감동, 충동 조절 장애, 환시, 정신증 등의 신경 정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0% 정도의 파킨슨병 환자가 우울증을 겪습니다. 이는 뇌 안에 유지되던 신경전달 물질들의 균형이 깨지는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인지 기능 저하

전체 환자의 40% 정도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동반됩니다. 파킨슨병 환자가 겪는 치매 증상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양상이 다릅니다. 환시를 겪기도 하고, 인지 기능 증상의 기복이 심할 수 있습니다. 약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인지 기능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자율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기립성 저혈압, 변비, 소변 장애, 성 기능 장애, 후각 이상, 장운동 이상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수면 장애

많은 파킨슨병 환자가 불면증을 호소합니다. 이 외에도 기면, 주간 과다 졸림증, 하지 불안 증후군, 렘수면 행동 장애, 주기성 사지 운동 장애 등의 수면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 장애는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를 하거나 헛손질과 헛발질을 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 운동 증상 발생 이전부터 관찰되기도 합니다.

 

5) 기타

배뇨장애, 통증, 무감각, 피로, 후각 저하 등의 감각 이상이 동반됩니다.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

파킨슨병의 진단은 별도로 있는 것은 없고 신경과 전문의의 병력청취와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하고 MRI, SPECT, PET 검사들은 파킨슨병 자체를 진단하기보다는 다른 파킨슨병과 혼동될 수 있는 다른 질환이나 이차성 파킨슨병의 원을 밝히는 복적으로 사용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효현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아만타딘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레보도파 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도파마니 제제를 사용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 있으나 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고 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서울대학교 자료첨부)

파킨슨병 치료제
출처 : 서울대학교 자료

 

✅가장 많이 사용 중인 레보도파는 위에서 흡수되지 않고 소장의 벽에 위치한 아미노산 운반체와 결합해서 흡수되는데 이때  위궤양치료제인 제산제를 사용하면 레보도파 흡수가 빨라고 뇌여 직접 작용하는 정도도 늘어납니다. 식사 전 15분에서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치료의 경우에는 파킨슨병은 활동력이 떨어지고 자세가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이 됩니다. 근력운동을 강화하면 몸이 느려지고 뻣뻣해지더라도 이동성 및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의 환자에 치료에는 식이요법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지방질은 적게 먹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과도한 염분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개소주, 흑염소 등을 드시고 기존의 파킨슨 증상 없다가 발생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무분별한 건강식품이나 약물의 남용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앞선 연구결과에서 말했듯이 팔,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파킨슨병,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