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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일본 뇌염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및 예방접종 알아보기

by wellness_life 2024. 7. 28.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일본 뇌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 뇌염의 매개가 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8~9월 왕성한 활동하고 10월 말까지 활동을 한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전국의 일본뇌염 경보발령을 내려 해당 예방접종 권고를 하고 있는데요 이에 관련하여 일본 뇌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및 예방접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일본뇌염 원인과 증상

일본뇌염은 일본뇌염의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거나 뇌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입니다.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참고로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모기는 아시아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암갈색에 뚜렷한 무늬가 없고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돼지가 증폭숙주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돼지농장 등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할 경우라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의 전파는 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감염병)

 

 

일본뇌염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발하는 새벽과 해기 진 저녁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뇌염의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는 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 고인 물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 서식합니다.

 

일본뇌염모기
출처 일본뇌염 뉴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발생하는 일본뇌염은 잠복기는 7일 ~14일 정도 걸리는데 일반적으로 오한, 두통, 고열, 혼수상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약 250명 중 1명에서 열 증상 또는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뇌염까지 나타나는 임상증상이 발생합니다. 

 

임상증상 중에는 발열, 의식변화, 뇌염, 두통 순으로 나타나며 인지장애, 운동장애, 마비, 언어장애 등 합병증도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모기가 많은 야생지역, 논, 밭, 축사 및 일본뇌염 발생국가 방문하는 등의 경우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일본뇌염 치료 및 예방접종

일본뇌염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에 따른 대중치료를 하는데요 혈액 또는 뇌척수액 검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며 다행이지만 뇌염 등으로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심한 경우에는 파킨슨 증상으로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일본뇌염의 예방접종 백신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불활성화 백신

생후 12~23개월에서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생후 24~35개월(2차 접종 11개월 후), 6세, 12세에 각각 1회 접종

약독화 생백신

✅생후 12~23개월 1회 접종, 1차 접종 12개월  뒤 2차 접종

다만 주의사항은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의 교차접종은 권하지 않습니다.

성인 약독화 생백신

✅총 1회 접종(단 재조합 키메라 바이러스 백신만 사용 가능)

 

예방접종 대상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하는 접종대상 및 시기를 제외한 아래 해당사항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중에서 하나라도 속하면 예방접종하시길 바랍니다.

1) 논, 돼지 축사 인근 위험지역에서 거주,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2) 비유행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3)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반,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

 

참고로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에서 국가별 감염병 예방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 바로가기

 

또한 해외 출국 시 방문국가의 감염병발생정보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 바로가기

 

예방 및 주의사항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기피제. 모기장 및 방충망 등 모기를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만약 귀국 후 21일 이내에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료기관 방문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 1339 연락처 및 각 지역 보건소 문의하시기 길 바랍니다.

 

해당보건소 찾아보기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본뇌염에 걸려 특별한 증상 없이 치료가 되면 좋지만 20~30%에서는 뇌염 등의 위험한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최대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안 물리는 것이 최선책인데요. 모기를 물리지 않기 위해 평상시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를 입고 모기기피제, 모기패치 등으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고 필요시에는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안전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