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TV의 유미'S 키친에서는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의 사연을 보내준 버터님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했습니다. 쌀쌀한 계절인 가을에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과 따뜻한 밥 한 공기만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 레시피를 정리해 봤습니다. *버터님의 사연은 글 하단에 올려놓을게요.
이영자 TV에서 소개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레시피는 어떨까 궁금한데요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은 무, 소고기양지, 콩나물, 대파 등이 들어가는 국물요리로 따뜻하면서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로 가을과 겨울에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재료 : 무 400g, 소고기 양지 1팩(200g), 대파 4개 정도, 콩나물 1팩(머리 제거), 물 1리터
양념 : 들기름, 국간장, 고춧가루, 마늘, 멋내기용 청고추, 홍고추 (어슷썰기로 준비)
레시피
1)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인데요, 무를 스치듯이 깎아주면 됩니다.)
2) 냄비에 들기름 1.5T 넣어 중불로 달굽니다.(들기름은 오메가3 덩어리입니다.)
3) 달궈진 냄비에 양지를 넣고 달달달 볶습니다.
4) 3)에 국간장 4T를 넣습니다.
5) 썰어둔 무도 넣고 달달 볶습니다.
6) 달달 볶은 후에 고춧가루 2T를 넣습니다.
7) 물 1리터를 넣고 40분간 끓여줍니다.
8) 대파는 먹기 좋게 썰어주는데요 대파의 흰 부분은 이등분해서 크게 썰어줍니다.
9) 팔팔 끓으면 다진 마늘 2T 넣습니다.
10) 천일염 1T로 넣습니다.
11) 색내기용으로 고춧가루 1T을 추가합니다.
12)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줍니다.
13) 썰어둔 대파와 콩나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14) 이쁘게 어슷썰기 해둔 홍고추와 청고추로 데코하시면 됩니다.
들기름의 고소함과 소고기의 담백한 맛 그리고 무와 콩나물의 시원함이 밥 한 공기를 뚝딱할 수 있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이영자 님은 경상도식 뭇국에 따뜻한 밥 한 공기 말아 드시는 데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먹고 싶습니다.
참고로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 사연의 주인공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릴 적 한 달에 한번 아버지의 월급날이면 어머니가 고생하신 아버지를 위해 끓여준 소고기 뭇국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 월급날이면 소고기 뭇국을 끓여줬다고 합니다. 어릴 적 살던 곳이 경남 창원이라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의 레시피를 적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열심히 일한 누군가를 위해 사랑을 담은 따뜻한 음식 한 그릇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내 주변에도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위한 분들을 위해 따뜻한 소고기 뭇국 한 그릇 대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가슴 따뜻한 사연과 함께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 레시피도 잘 참고하겠습니다.
이영자 TV에서 소개된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 레시피입니다.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는 밥 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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