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에 따른 기본 정보 초기 증상 및 검사 비용, 격리기간, 예방접종 총정리

최근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미국의 감염자는 7847명으로 보고돼 전년동기 대비 3.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유럽도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5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명이 증가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퍼지고 있는데요. 백일해 기본정보 및 초기증상, 검사비용, 격리기간, 예방접종 등에 관한 것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 유행

 

백일해 기본정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으로 100일 동안 기침이 끊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될 정도로 심각한 발작성 기침을 동반합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은 0.2~0.7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매우 작은 균입니다. 이 백일해균은 유일하게 인간에게만 감염이 됩니다.  특히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되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됩니다. 백일해균은 독감의 전염력보다 10배 정도 전파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백일해는 백일해균과 근연종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라고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했는데요. 근연종이란 유전적으로 유사한 한 가지 속에 속한 서로 다른 종을 말한 것으로 백일해의 경우 백일해균이 속한 보르데텔라균 중 백일해 균 이외 종이 백일해균의 근연종입니다. 대표적으로 근연종으로 파라백일해균과 홈자이균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있습니다.

 

기본정보

✔ 원인 :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인간에게만 감염됩니다.

✔ 감염경로 :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합니다.

✔ 잠복기 : 백일해균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4일에서 21일 정도 걸립니다.

✔ 초기 단계 1~2주에 가장 전염력성이 강하고 독감의 전염력보다 10배 강하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증상 : 기침 또는 발작성 기침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백일해 초기증상 및 검사비용

백일해 초기증상은 보통 콧물을 동반한 기침, 결막염, 눈물, 발열등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발작성 기침, 웁소리는 일부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끈끈한 가래와 함께 나오기도 하고 기침이 심할 때는 눈이 충혈됩니다. 증상발생일부터 진단까지는 평균 3.8일이 소요됩니다. 이 밖에도 호흡곤란, 구토,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백일해 증상단계

백일해 증상을 3단계로  카타르기, 발작기, 회복기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단계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타르기(catarrhal stage, 초기)  : 감염 1~2주간-콧물, 눈물, 강한 기침 등 감기와 같은 증상 발생-백일해균의 증식이 가장 왕성하여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

 

✔ 발작기(paroxysmal stage, 중기)  : 감염 1~6주간

-발작성 기침이 있고 기침 후 구토, 무호흡 증상이 나타남

-최근 확진환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은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 회복기(convalescent stage)  : 감염 2~3주간

-발작성 기침 횟수가 적어짐

-회복은 천천히 진행, 2~3주 후 기침이 소실,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음

 

참고로 성인의 경우에는 영유아 백일해보다 경증으로 성인 백일해 환자가 영 유아에게 전염시키는 감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및 비용

백일해인지 검사하기 위해서는 기침의 양상, 백일해 환자의 접촉여부, 말초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 얻은 균 배양 검사, 유전자 PCR 검사에 통해 진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일해균 및 근연종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백일해균뿐 아니라 근연종까지 검사까지 같이 진행한다고 질병관리청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검사비용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백일해는 법정감염병 2급으로 검사비용의 일부를 의료보험으로 보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일해 격리기간 및 치료(예방접종)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참고해 보면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등교 및 등원을 하지 말고 항생제 복용 시 5일 정도 격리 합니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라면 최소 3주 이상은 격리해야 합니다.  다만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계속 주의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백일해에 걸리면 항생제 치료를 하는데요 이는  증상완화 목적도 있지만 주로 전파 억제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소아는 보통 생후 2,4,6,15~18개월, 만 4~6세 DTap 백신 접종한 후 만 11~12세 애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 이후 Td 또는 Tdap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성인의 경우에는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Td 또는 Tdap백신으로 총 3회 접종합니다. 총 3회 중 1회는 Tdap 백신을 사용합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무료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본인 부담입니다. 주변 병의원별로 백일해의 예방접종 주사료는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방문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송파구 기준 대략  40,000~50,000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방접종 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 백일해 예방접종 실시 기관 및 비용 확인하기

 

위의 링크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진료비 확인을 통해 예방접종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비 확인을 통해 백일해 성인 예방접종 비용은 약에 따라 나눠지는데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와 아다셀주 2가지로 표시됩니다. 세부항목을 통해 살펴보면 이다셀주 예방접종 비용은 거의 동일한 50,000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는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건강보험평가심사원

 

 

백일해 예방법

백일해는 사람 간의 전파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평상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기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기침하기

✔실내 자주 환기 : 하루 최소 3회, 회마다 10분 이상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말기

✔기침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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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증상을 보니 몇 년 전 온 국민에게 악몽을 줬던 코로나 19가 생각나는데요 그때보다는 심각할 수준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영유아,  어르신들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백일해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평상시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