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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식중독 원인 및 증상,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식중독 음식)

by wellness_life 2024. 6. 26.

이른 더위로 온열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인데요.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이라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식중독인데요 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 원인

 

 

식중독 원인 : 여름철 식중독

식중독은 주로 살모넬라균, 대장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및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덥고 습도가 많은 여름철에는 식중독에 걸리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이유

 

1. 높은 온도와 습도

  • 세균 번식 조건: 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20~40도 사이의 온도에서 세균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 음식 보관 문제: 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며,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이 실온에 오래 방치될 경우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야외 활동 증가

  • 야외 식사: 여름철에는 바비큐, 피크닉, 캠핑 등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데, 이때 음식이 적절히 보관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증가합니다.
  • 위생 문제: 야외에서는 손 씻기나 조리 도구의 세척이 어려워질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3. 해산물 소비 증가

  • 해산물 소비: 여름철에는 해산물 소비가 증가하는데, 생굴이나 덜 익힌 해산물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에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4. 음식 취급의 부주의

  • 남은 음식 관리: 조리 후 남은 음식을 적절히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이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날음식과 익힌 음식의 교차 오염: 날고기나 생선을 다룬 후 손을 씻지 않거나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익힌 음식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발생하는 세균 및 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및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들 병원체나 유해 물질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식중독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요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육류, 가금류, 계란 및 그 제품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이 균은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음식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대장균 (E. coli)

대장균은 주로 덜 익힌 쇠고기, 오염된 물, 생채소 등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O157:H7 변종은 심각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

리스테리아균은 주로 냉장 보관된 가공육, 치즈, 생야채 등에서 발견됩니다.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이 균은 통조림, 진공포장된 식품 등에서 발견되며, 신경독소를 생성해 보툴리눔 중독을 일으킵니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집단 급식이나 외식 시 주로 발생합니다.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심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기생충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생선, 육류를 통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기생충으로는 회충, 편충, 촌충 등이 있습니다.

 

지아르디아

지아르디아는 오염된 물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이를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물 독소

자연 발생 식물 독소는 특정 식물이나 해산물에서 발견됩니다. 예를 들어,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이나 독버섯의 아마톡신 등이 있습니다.

 

화학물질

농약, 중금속, 식품 첨가물 등 화학물질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 원인

 

식중독을 발생하기 쉬운 음식

육류 및 가금류

  • 닭고기와 칠면조고기: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쇠고기: 덜 익힌 쇠고기, 특히 다진 고기는 대장균 O157:H7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가공육: 소시지, 햄, 핫도그 등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산물

  • 생선 및 갑각류: 특히 굴, 홍합, 조개 등은 노로바이러스와 비브리오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참치, 연어: 덜 익힌 생선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유제품

  • 생우유 및 생치즈: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란

  • 날계란: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여름철 김밥 및 계란요리 조심해 주세요)
  • 부드럽게 요리된 계란: 완전히 익히지 않은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과일 및 채소

  • 생야채와 과일: 오염된 물이나 토양, 비위생적인 취급으로 인해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에 요염될 가능성 
  • 샐러드: 여러 재료가 혼합되어 있어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가공 식품

  • 통조림 식품: 보툴리눔 독소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델리 음식: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타

  • : 특히 남은 밥은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콩류: 덜 익힌 콩류는 독소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재료 및 음식물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하며 외식을 할 경우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장염과 식중독 차이)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증, 피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에 따라 식중독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

  1. 구토: 식중독에 걸리면 종종 구토가 발생하여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려고 합니다.
  2. 설사: 물 같은 설사가 흔히 나타나며, 이는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려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3. 복통: 복부에 경련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발열: 일부 경우에는 미열에서 고열까지 열이 날 수 있습니다.
  5. 오한: 발열과 함께 몸이 떨리는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6. 두통: 탈수나 독소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근육 통증: 전신에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8. 피로: 심한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정 원인에 따른 증상

  • 바이러스성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 급성 구토와 설사가 주된 증상입니다.
    • 발열, 두통, 근육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세균성 식중독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 등):
    • 심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납니다.
    • 피가 섞인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열과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기생충성 식중독 (지아르디아, 아메바 등):
    • 만성적인 설사와 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와 영양 불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독소에 의한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 등):
    • 황색포도상구균: 빠른 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가 발생합니다.
    • 보툴리누스균: 신경계 증상(시야 흐림, 근육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식중독 증상은 대개 1~3일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38.5도 이상의 고열과 24시간 이상의 지속되는 구토, 소변량이 줄어들고 입안이 마르고 탈수 증상이 되는 현상,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복통,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등 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과 식중독 증상의 차이

장염과 식중독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발병이 차이가 있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염의 원인은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에서 발생합니다. 기타 살모넬라, 대장균, 시겔라, 캠필로박터 등 세균성 장염, 기생충성 장염 등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피로감, 탈수 등으로 감염 후 24시간에서 48시간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식중독은 세균성 독성인 황색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 등이 생산하는 독소와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 리스테리아 등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됩니다. 급성 구토 및 설사, 복통, 발열, 근육통, 두통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몇 시간 내에 급격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차이점은 장염은 감염 후 시간이 걸리는 반면 식중독은 음식을 먹는 후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장염은 전염성이 높아 사람 간의 쉽게 전파가 되지만 식중돈은 중독된 음식으로 발생합니다.

 

식중독 치료 및 예방법

식중독의 치료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회복되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치료법

1. 수분 보충

  •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와 설사는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킵니다. 물, 전해질 음료, 육수 등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수액(ORS)을 사용하여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2. 휴식

  •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해서 활동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세요.

3. 식이 조절

  • 구토와 설사가 멈추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쌀죽, 바나나, 토스트 등)을 섭취하세요.
  •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4. 약물 치료

  •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심한 구토가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구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세균 감염(예: 살모넬라, 시겔라 등)인 경우,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5. 의사 상담

  • 증상이 심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또는 혈변, 고열,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는 식중독에 더 취약하므로, 초기 증상부터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빠르게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 치료법과 예방

 

예방법

  1. 적절한 보관: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두지 않도록 합니다.
  2. 충분한 가열: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특히 육류와 해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3. 위생 관리: 손을 자주 씻고, 조리 도구와 식기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4. 신선한 재료 사용: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냄새가 나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5. 교차 오염 방지: 날음식과 익힌 음식을 다룰 때는 도마와 칼을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위생 관리와 음식 보관에 신경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