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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수 이현우와 함께 울진 맛집 투어 | 후포항·죽변항 숨은 맛집 총정리

wellness_life 2025. 4.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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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과 이현우가 함께한 울진 맛집 여행! 후포항 붉은대게, 죽변항 활어회, 진해식당 차돌박이까지 울진 후포항·죽변항의 숨은 명소와 바다 밥상을 소개합니다. 울진 여행코스, 가볼만한곳, 맛집 총정리! 진짜 울진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이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경북 울진, 바다가 품은 밥상 여행"
울진 후포항과 죽변항에서 만나는 진짜 바다 밥상,
허영만×이현우가 함께한 미식기행을 따라가봅니다.

 

 

 

 

울진 죽변항과 후포항, 시간을 담은 바다

경북 울진, 그 중에서도 죽변항은 시간을 거슬러 온 듯한 곳이다.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지이기도 한 죽변등대,탁 트인 바다와 파도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포구는 마음을 비운 채 걷기에 충분했다. 조금 아래, 후포항은 또 다른 얼굴을 가진다.비단결 같은 물결, 아침이면 어부들이 갓 잡은 해산물을 내놓는 후포시장, 그리고 바다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해산물 밥상. 허영만과 이현우가 울진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다.

 

 

 

 

 

 

후포시장수산 및 백가네 식당 : 붉은대게의 맛과 바다를 담은 한상

오일장 날, 후포공설시장은 살아 있었다.싱싱한 갈치와 아구, 큼직한 볼락까지 바다의 모든 색깔이 여기에 있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붉게 물든 붉은대게였다. 주인장은 매일 아침 후포항 경매장에서 살수율 90% 이상 A급 붉은대게만 골라온다고 했다. 손에 쥐어보니 대나무처럼 쭉 뻗은 다리, 묵직한 무게감. '홍게'라 무심코 넘겼던 존재가 아니었다. 찜기에 올려 나온 붉은대게는 껍질을 까는 순간 살이 꾹꾹 박혀 있었다.이현우는 "살이 그냥 삐져 나온다"며 감탄했고, 허영만은 "이렇게 단맛이 나는 대게는 처음"이라고 했다. 한입 먹는 순간, 붉은대게에 대한 오해는 모두 깨졌다.

 

 

후포시장수산 및 백가네 식당 : 붉은대게의 맛과 바다를 담은 한상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장 안쪽, 사람 냄새 나는 골목 끝에 있는 백가네식당. 가게는 소박했지만, 상 위에는 울진 바다가 그대로 펼쳐져 있었다. 멍게, 가자미, 한치, 백골뱅이, 문어숙회. 갓 삶아낸 듯한 해산물은 흐물거림 없이 탱탱하고, 먹어보면 간을 한 것도 아닌데 바다 내음이 짙었다. 허영만은 "혼자 와서 먹으면 접시에 맞고 쫓겨날지도 모르겠다"고 웃었고, 이현우는 "이 가격에 이 품질, 이 푸짐함은 감동"이라며 감탄했다. 함께 나온 멍게, 한치통찜, 문어숙회는 7,000원 상차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후포시장수산 및 백가네 식당 : 붉은대게의 맛과 바다를 담은 한상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후포시장수산 붉은대게 구매처

위치: 경북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21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 백가네식당: 붉은대게 식사하는 곳, 한상차림

위치: 경북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21 (후포공설시장 내)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토박이횟집: 진짜 울진의 맛, 도박묵과 바다 반찬

죽변항에서 조금 올라오면 만나는 작은 횟집, 토박이횟집. 34년 전, 도시에서 이곳에 시집와 살게 된 주인장이 직접 차려내는 밥상은 울진 바다의 역사 그 자체였다. 상 위에는 꽁치젓갈무침(진절이), 자연산 생미역, 생선껍질 무침, 가자미 알이 올려졌다. 특히 '도박묵'이라는 음식은 신비로움을 지녔다.

토박이횟집: 진짜 울진의 맛, 도박묵과 바다 반찬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울진 앞바다에서 채취한 도박을 불리고 건조해 만든 묵은, 해초 같으면서도 생선 비린내 없이 깨끗하다. 살짝 쫀득하면서 입 안에 해초 향이 퍼지는 그 맛. 활어회도 특별하다. 붕장어, 광어, 우럭, 강도다리, 참숭어까지. 생선에 따라 칼질을 다르게 해 씹는 맛을 살린 정성. 허영만은 "회가 아니라, 생선 한 점 한 점을 맛본다"고 표현했다.

 

토박이횟집: 진짜 울진의 맛, 도박묵과 바다 반찬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토박이횟집

위치: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삼율로 85-12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진해식당: 70년의 시간, 죽변항 골목 차돌박이

죽변항 골목길, 연탄불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그곳에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식당이 있었다. 국내산 암소 1등급 차돌박이만 고집하는 이 집은,고기에 은은한 간장 마늘 양념만 더해 '기름맛'을 잡았다. 허영만은 "차돌박이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다"고 했고,이현우는 "한 입 먹는 순간,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진해식당: 70년의 시간, 죽변항 골목 차돌박이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특히, 광주 출신 사위가 개발했다는 차돌관자삼합은 차돌박이의 부드러움 + 키조개 관자의 쫀득함 + 삭힌 갓김치의 알싸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참고로 진해식당은 블루리본에 오랫동안 선정된 맛집 중에 하나이니 참고해주세요. 

 

진해식당: 70년의 시간, 죽변항 골목 차돌박이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진해식당

위치: 경북 울진군 죽변중앙로 160-25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울진 여행 꿀팁

  • 📷 죽변등대: 울진 최고의 노을 포인트
  • 🏖️ 망양정 해수욕장: 한적하고 아름다운 모래사장
  • 🌳 왕피천계곡: 무더운 여름, 숨겨진 자연의 쉼터
  • 🐟 후포시장/죽변항 시장: 해산물 쇼핑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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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울진에서 어떤 음식을 가장 먹어보고 싶나요?
붉은대게 vs 활어회 vs 차돌박이,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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