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싱그러운 초여름의 시작으로, 다양한 제철 해산물과 과일, 나물들이 풍성하게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제철음식은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요리하기에도 간편합니다. 2025년 5월에 꼭 챙겨 먹어야 할 제철 재료와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왜 5월 제철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긴 겨울과 꽃샘추위를 지나 신체 리듬이 회복되는 5월은 면역력이 불안정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 제철음식을 통해 자연에서 얻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체력 보충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5월에는 신선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도 제격입니다.
5월 제철 해산물: 주꾸미 대신 갑오징어, 키조개, 병어를!
따뜻한 5월은 해산물의 풍미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주꾸미 철이 끝나며 대신 쫄깃한 갑오징어, 부드러운 키조개, 담백한 병어가 식탁을 채웁니다. 각 해산물별 특성에 맞는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갑오징어
- 5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 간 기능 강화에 좋습니다. 볶음, 숙회, 회로 다양하게 즐기세요.
- 주산지: 충남 태안, 전남 여수, 경남 통영
- 특히 태안과 여수 앞바다는 5월에 갑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시기로, 산란 전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갑오징어볶음 (매콤)>
-갑오징어 1마리 손질 후 데치기
-고추장 1.5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 생강즙 + 참기름 채소(양파, 깻잎, 당근)와 함께 볶아내기
<갑오징어숙회(담백하게 먹기)>
숙회: 데친 갑오징어를 초고추장(식초1:고추장1:설탕0.5)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병어
- 은빛 비늘이 아름다운 봄 생선으로, 담백한 맛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고 조림, 구이로 활용하면 일품 요리 완성!
- 주산지: 충남 서천, 전남 목포, 인천 연안부두
- 5월부터 병어가 제철을 맞아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으로 조림 요리에 제격입니다.
<병어 조림>
-무, 양파, 고추, 대파와 함께 병어 넣기
-양념: 간장 4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1.5큰술 + 마늘 + 생강 + 물 + 참기름을 넣기
-중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기
<병어 소금구이>
-병어에 소금 뿌려 10분 숙성 후 굽기 → 겉바속촉
키조개
- 관자 부분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5월에 최고조의 맛을 내고 버터구이나 샐러드로 즐기면 봄철 고급 요리로 제격입니다.
- 주산지: 전남 완도, 경남 남해, 충남 보령
- 키조개는 청정 해역에서 자라며 관자 부위가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어 고급 일식집이나 레스토랑에서도 인기입니다.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 >
키조개 관자에 소금 후추 간 팬에 버터 녹인 후 센불에서 앞뒤로 구워 레몬즙 살짝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키조개 관자 샐러드>
관자를 살짝 데친 후 어린잎채소와 함께 소스: 발사믹식초 1큰술 + 올리브유 1큰술 + 꿀 약간 넣어 드세요.
- 멍게: 짙은 바다 향을 품은 해산물로, 비타민 B12와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건강과 피로 해소에 탁월합니다.
5월 제철 과일: 참외, 자두, 매실
5월은 수분이 풍부하고 상큼한 과일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입니다. 참외, 자두, 매실 등은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 장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건강한 봄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참외
- 4~6월이 주 출하시기로, 아삭한 식감과 수분감으로 인기입니다. 이뇨작용이 뛰어나 붓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껍질째 먹으면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간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 주산지: 경북 성주 (전국 생산량의 약 70%)
- 5월은 성주참외 축제가 열릴 정도로 가장 품질 좋고 저렴한 시기로, 전국 참외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자두:
- 5월 말부터 출하되며, 식이섬유와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 촉진과 장 건강에 탁월합니다. 자두즙으로 만들어 음료로 즐기면 좋습니다.
- 주산지: 전남 영암, 전북 순창, 경북 김천
- 자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수확이 시작되며, 5월 하순부터 출하가 본격화됩니다.
매실
- 5~6월이 수확 시기이며, 소화불량 개선과 피로회복, 간 해독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청으로 담가 두면 여름철 건강 음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주산지: 전남 광양, 하동, 순천
- 매실청과 매실즙으로 활용되는 매실은 광양 매실이 가장 유명하며, 5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됩니다.
5월 제철 나물과 채소: 고추순, 곰취, 방풍나물
5월은 봄나물이 가장 풍성하게 출하되는 시기입니다. 쌉싸름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고추순, 곰취, 방풍나물은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해 봄철 건강식으로 제격입니다. 손쉽게 무침이나 장아찌로 즐겨보세요.
곰취
-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 쌈으로 먹기 좋습니다.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된장무침, 장아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주산지: 강원도 평창, 정선, 인제
- 고산지대에서 자란 곰취는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장아찌와 생쌈용으로 최고로 평가받습니다.
<곰취 장아찌 레시피>
-간장 1컵 + 물 1컵 + 설탕 1컵 + 식초 1컵 비율로 끓인 후 식히기
-깨끗이 씻은 곰취를 유리병에 담고 식힌 장아찌물 붓기 → 냉장 숙성 3일 이상
-쌈용:데치지 말고 생잎 그대로 쌈 싸먹기 (쌈장이나 고기와 잘 어울림)
방풍나물
- 봄 감기에 좋은 약용 나물로, 피로회복과 혈압 조절에도 좋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나물무침으로 활용하세요.
- 주산지: 전남 신안, 전북 부안, 충남 태안 해안가
- 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나물은 약초로도 쓰이며, 생명력이 강해 봄철 면역력 강화에 적합합니다.
<방풍나물 무침과 전>
-방풍나물 살짝 데친 뒤, 고춧가루 1작은술 + 간장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다진 마늘 + 깨소금
-매콤한 맛을 원하면 고추장 약간 추가 가능
-전:밀가루 4큰술 + 물 적당량으로 반죽 → 방풍나물 섞어 팬에 부쳐내기
고추순
- 칼륨, 칼슘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좋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데쳐서 나물로 무치면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 주산지: 전북 정읍, 경남 함양, 충북 괴산
- 고추 농사를 함께 짓는 지역에서 ‘고추순(고추 어린순)’이 많이 나오며, 된장무침이나 나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고추순 된장 무침>
-고추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 제거
-된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약간 볶음:
-식용유 두른 팬에 고추순, 다진 마늘 0.5작은술, 간장 약간 넣고 중불에 살짝 볶기
-고추 향이 살아있도록 과하지 않게 조리합니다.
- 근대, 상추, 열무 등도 5월에 신선하게 수확되며, 비빔밥, 겉절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5월 제철 음식 활용 레시피 추천
식재료 추천 | 조리법 | 효능 |
갑오징어 | 볶음, 숙회 | 피로회복, 간 기능 강화 |
병어 | 조림, 구이 |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식단 |
참외 | 생과일, 샐러드 | 수분 공급, 이뇨 작용 |
곰취 | 장아찌, 나물 | 면역력 향상, 항산화 |
매실 | 매실청 | 간 해독, 소화촉진 |
5월 제철음식 Q&A
Q1. 5월에 딸기는 먹을 수 없나요?
A. 딸기는 3~4월이 주 출하시기이며, 5월에는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올라갑니다. 대신 참외와 자두, 매실 등을 추천드립니다.
Q2. 매실청은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A.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설탕 1:1 비율로 숙성시키면 됩니다. 100일 후 즙만 따로 보관해 음료로 활용하세요.
Q3. 5월 해산물 중 회로 먹어도 안전한 건 뭔가요?
A. 갑오징어, 멍게, 병어 등은 신선한 상태라면 생식 가능합니다. 단, 위생이 확보된 곳에서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Q4. 제철 나물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 보관하면 2~3주간 유지됩니다. 곰취나 방풍나물은 장아찌로 만들어두면 보관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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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5월을 위한 제철음식,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5월은 신선한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인 제철음식을 적극 활용해 일상 속 건강을 챙기세요. 제철에 맞는 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은 약보다 더 강력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 병어, 매실, 곰취, 자두 같은 제철 식재료로 가득한 5월 밥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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