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가 걱정이라면 면역에 좋은 생강, 효능부터 고르는 법과 보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 면역력이 떨어지고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질텐데요 이럴 때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되어 온 생강을 자주 접하시면 환절기를 잘 넘길 수 있어요. 특히 생강은 소화 촉진, 면역력 강화, 생리통 완화까지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생강은 일상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생강의 효능과 함께 고르는 팁, 보관법, 활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생강의 효능

 

생강의 효능과 역할

생강은 예로부터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몸의 기운을 북돋는 약재로 알려져 왔어요. 하지만 단지 전통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현대 과학에서도 생강의 주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거든요. 감기 기운이 돌 때, 입맛이 없을 때, 피로할 때 생강차 한 잔이 왜 그렇게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지, 이제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메스꺼움, 입덧, 멀미엔 생강이 딱이에요

입덧으로 힘든 임산부나 멀미가 잦은 분들, 항암 치료 중 구토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도 생강이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생강은 위장을 진정시키고 장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메스꺼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생강차, 생강 사탕, 생강 가루 등 형태는 다양하니, 상황에 맞게 섭취하면 좋겠죠?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게 먹은 날이나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을 섭취하는 날은 따뜻한 물에 생강차를 타서 먹거나 생강가루를 넣어 마시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 무료이지미

 

 

 

여성 건강, 생리통 완화에도 좋은 생강

생강은 여성분들에게도 참 좋은 식재료예요. 생리 전후로 생강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리통이 줄어들고 컨디션도 훨씬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진통제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점, 놀랍지 않나요? 특히 따뜻한 생강차는 몸을 데우고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손발이 찬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생강차를 먹게 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열이 나는 현상을 자주 느끼고 하죠.

 

 

고혈압, 당뇨가 걱정이라면 생강을 챙겨보세요

생강을 하루 2~3g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해주는 진저롤 성분 덕분이죠. 또 당뇨가 있는 분들도 생강의 항산화 작용으로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공복 혈당과 HbA1c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꾸준히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이런 내용은 처음 접했는데요 혈관 이완과 혈류개선, 항산화작용, 혈당조절까지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는 식품이네요.

 

생강효능

 

 

기억력, 두뇌 건강에도 생강이 좋아요

생강 속 항산화 성분은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동물 실험에서는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시냅스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결과도 있었어요. 물론 사람 대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건강한 두뇌를 위한 식재료로 생강이 주목받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생강, 제대로 고르는 법 아시나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생강을 고를 때는 몇 가지 기준을 기억해 두시면 좋아요.

• 껍질이 얇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는 것
• 덩이가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한 것
• 손으로 눌렀을 때 물컹하지 않고 묵직한 것

국산 생강은 향이 강하고 맛이 깊어요. 특히 가을(9~10월)이 제철이니 이 시기엔 생강청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생강, 어떻게 보관하면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생강은 잘못 보관하면 쉽게 마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오래 보관하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 냉장보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
• 냉동보관: 껍질을 벗기고 다진 뒤, 지퍼백이나 소분용기에 넣어 냉동
• 생강청: 생강즙에 원당을 넣어 생강청을 만들면, 가을부터 겨울까지 차로 활용하기 좋아요.

생강가루 만들기 : 직접 생강가루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깨끗이 세척한 생강을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해요. (껍질째 사용해도 OK)
햇볕에 말리거나,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바싹 말려주세요. (물기 제거가 완벽해야 곰팡이 방지돼요)
믹서나 커피 그라인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완성된 생강가루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 보관 팁: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면 6개월~1년까지도 향이 유지돼요.
습기 방지를 위해 실리카겔이나 마른 쌀 한 줌을 함께 넣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보관하면 생강을 사서 버리는 일 없이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생강 레시피

생강은 생각보다 요리 속에서 활용도가 높아요.

• 볶음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과 잡내 제거 효과
• 생강·양파·당근·버섯을 다져 밥과 함께 볶으면 면역력 강화 레시피
• 통밀만두 반죽에 생강을 넣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 완성
• 생강 스무디, 생강 라테, 뱅쇼도 요즘 인기 많은 활용법이에요

특히 겨울엔 우유에 생강을 갈아 넣고 꿀과 계핏가루를 얹은 ‘생강라테’를 마시면 몸이 금세 따뜻해진답니다.

 

생강 응용법

 

 

너무 많이 먹으면? 생강 섭취 시 주의할 점

아무리 좋은 생강도 과하면 좋지 않아요. 하루 6g 이상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설사, 위산 역류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또 혈액희석제를 복용 중인 분은 생강 섭취 전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해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생강 대신 구기자나 국화 등 체질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아요. 

 

 

 

 

체온과 소화력이 떨어지는 계절, 생강으로 건강 챙겨요

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 우리 몸도 변화에 민감해져요. 이럴 때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생강이 큰 역할을 해줍니다. 하루 한 잔의 생강차, 생강을 곁들인 식사, 때로는 생강라테로 컨디션을 살피며 몸의 중심을 지켜보세요. 지금이 바로 생강이 필요한 계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