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시리고 패였다면? 패인잇몸 원인과 치경부마모증 초기치료 총정리

치아 시림 증상이 계속되거나 잇몸이 패인 것 같다면,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보세요. 잘못된 양치습관, 질긴 음식, 산성 음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핵심이며, 복합레진 수복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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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인잇몸 원인과 치료

 

충치 의심? 패인잇몸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양치할 때 시리거나 찬 음식이 닿을 때 이가 욱신거린다면, 흔히 충치를 의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충치가 없는데도 시린 증상이 계속된다면, '패인잇몸' 또는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민감함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닳아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인잇몸은 겉보기에 잇몸이 내려앉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치아 뿌리 부위에 홈이 생겨 통증과 시림을 유발합니다. 특히 잘못된 양치 습관, 과도한 교합력, 산성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아 내부 조직이 외부로 노출되는 만큼, 치료 타이밍을 놓치면 치아 손상은 물론이고 신경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패인잇몸의 주요 원인, 알고 계셨나요?

패인잇몸의 주된 원인은 치경부마모증입니다. 치경부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말하며, 이 부분이 마모되면 잇몸이 패이거나 치아에 V자 형태의 홈이 생기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강한 칫솔질 습관입니다. 좌우로 힘껏 문지르는 양치질은 법랑질을 벗겨내고 상아질을 노출시켜 시림을 유발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이나 이갈이처럼 반복적인 압력도 마모의 원인이 됩니다. 여기에 과일주스, 탄산음료 같은 산성 음료 섭취나 위산 역류, 구토가 잦은 경우 치아 표면이 약해지면서 패임 증상이 심화됩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해요

패인잇몸은 무시하고 방치할 경우 치아 뿌리 부위가 계속 마모되어 신경이 드러나고, 치아가 부러질 위험도 생깁니다. 마모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한 시점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마모 부위에 복합레진을 도포해 메우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레진은 자연치아 색상과 유사하여 눈에 띄지 않으며, 짧은 시간 안에 시림 증상도 완화됩니다.

 

 

출처 : 픽사베이

 

 

 

하지만 패임이 심각하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레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미 신경까지 자극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거쳐 크라운을 씌우는 보철 치료까지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게 정밀하게 진단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수직 방향으로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연마 성분이 많은 치약은 피하고, 치실과 구강세정제를 병행해 치태와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산성 음료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신 후에는 반드시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갈이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다면 마우스피스 착용 등을 통해 개선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움도 있어요

최근에는 시중에 잇몸 자극을 줄이고, 민감성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고형 제품이나 민감성 치약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건 성분이 포함된 잇몸 연고 제품은 패인 부위에 보습막을 형성해 일시적인 시림 완화와 외부 자극 차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치과 치료를 보조하는 보완 수단이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성분, 사용법, 후기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하되,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는 치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패임을 조기에 발견하세요

치아 패임은 초기에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30~40대 이후라면 잇몸 노화와 마모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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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패인잇몸과 치경부마모증은 단순한 시림 증상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엔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고, 심할 경우 치아의 기능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만이 치아 건강을 오래 지키는 방법입니다. 시림이 느껴진다면, 지금 바로 거울을 들여다보고 치아와 잇몸 사이를 체크해보세요. 작은 패임이 치아 건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